인큐베이터는 단순한 보온 장비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의료기술의 상징이 되었다. 미숙아 출생률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큐베이터의 존재는 필수불가결하다. 그러나 이 혁신적 장비의 기원은 단순한 호기심과 관찰에서 비롯되었다. **1880년 프랑스, 에티엔 스테판 타르니에(Étienne Stéphane Tarnier)**는 병아리 부화기에서 착안해 인간 신생아용 인큐베이터를 고안했고, 이로써 신생아 생존율의 획기적 전환점이 시작되었다. 그 후 수 세기를 거치며 인큐베이터는 과학, 기술, 의학의 진보를 반영한 복합적 장치로 발전해 왔다.1. 최초의 인큐베이터와 타르니에의 발상인큐베이터의 원형은 이집트 상형문자에 등장하는 병아리 부화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이를 인간 신생아 치료에 도입한 최초의 인물은 ..